2000년만에 깨어난 유혹… 폼페이 유적 벽화 발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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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묻혀버렸던 이탈리아 남부의 고대 도시 폼페이에서 약 2000년 된 벽화가 발견됐다. 이 벽화는 그리스 신 제우스가 백조로 변신한 뒤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유혹하는 장면을 그렸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중 하나가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다. 2000년의 세월에도 벽화의 색감이 뚜렷하고 형태도 대체로 온전한 편이다. 19일(현지 시간) 한 고고학자가 폼페이 유적지의 한 저택 침실에서 발견된 이 벽화에 묻은 이물질을 주걱으로 떨어내고 있다.

폼페이=AP 뉴시스
#2000년만#폼페이 유적 벽화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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