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000달러선 붕괴…1년여만의 최저치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0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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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19일(현지시간) 5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1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가 이날 코인데스크(CoinDesk)의 데이타를 이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9% 하락한 4,951.4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7일 사이 21% 이상 가파르게 하락했고, 올해 들어 62% 이상 떨어졌다.

코인마켓캡닷컴 기준으로 19일 암호화폐 전체시가 총액은 1720억달러(약 194조3000억원)로 지난 한 주간 400억 달러(약 45조2000억원)가 줄어들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급락에 대해 6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이후 새로운 주문이 중단된 가운데 투매 헌상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선임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은 19일 비트코인 지지선을 5,000달러로 보고 있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다음 지지선이 3500달러로 내려갈 가능성을 언급했다.

CNBC는 비트코인이 지난주에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눠진 것이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는 다른 애널리스트의 견해도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비트코인 ABC’와 ‘비트코인 SV’로 분리됐는데 이것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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