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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수사 결과에…누리꾼 “김어준 ‘50대 男’이라더니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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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수사 결과에…누리꾼 “김어준 ‘50대 男’이라더니 가짜뉴스?”

박태근 기자 입력 2018-11-17 10:16수정 2018-1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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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혜경궁 김 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17일 공개되면서 ‘혜경궁 김 씨는 50대 남성’이라는 정보를 흘렸던 방송인 김어준에게로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어준은 지난달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가 취재한 바로는 계정주는 50대 남성이고, 자신이 계정주라는 걸 복수의 관계자에게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50대 남성 관련해서는 경찰 쪽 소스다. 경찰도 진작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계정주 본인에 대한 직접 경찰 조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자 같은 날 전직 부장판사였던 이정렬 변호사(49·사법연수원 23기)는 “다른 스피커는 나서더라도 김어준은 비교적 현명하신 편이라 아무 말씀 안 하실 줄 알았는데”라고 비판했다.

김어준은 과거 자신이 진행하는 SBS ‘블랙하우스’에서도 미투(Me-Too)폭로 관련 혐의를 받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옹호성 방송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가짜 뉴스를 퍼트린 거냐?”며 김어준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씨를 오는 19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전수 분석했다. 이중, @08_hkkim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 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예를 들어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 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 10분뒤 ‘@08_hkkim’ 트위터에도 올라온 것. 경찰은 두 계정 주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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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이 지사 측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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