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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NPT 복귀-IAEA 사찰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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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NPT 복귀-IAEA 사찰 받아야”

한상준 기자 , 신나리 기자 입력 2018-10-20 03:00수정 2018-10-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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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서 각국 정상들 의장성명
문재인 대통령, 英-獨총리와 정상회담
문재인 “유엔서 대북제재 완화 논의해야”… 메이-메르켈도 ‘北 CVID’ 강조
文대통령, 메이-메르켈 총리와 회동… 단체사진은 못찍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 사진 오른쪽)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전에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ASEM 단체 기념촬영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청와대는 “촬영이 늦춰지면서 다른 층에서 연설 준비를 하다 뒤늦게 통보를 받고 이동했으나 엘리베이터가 지연돼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뤼셀=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9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 메이 총리와 만나 “북한이 계속 비핵화 조치를 추진하도록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견인책에 대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킬 경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나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고 그런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북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과감하고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메이 총리의 발언 순서로 회담이 20분 만에 종료되자 본회의장에서 다시 메이 총리를 만나 15분간 추가로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다.

ASEM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요구했다. 특히 정상들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조속히 복귀할 것과 모니터링 시스템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시설 신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NPT 복귀와 함께 국제기구의 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정상들은 또 성명에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이 북한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명시해 북한 인권 개선 요구를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유엔총회에서 유엔사령부 해체를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인철 유엔 주재 북한대사관 서기관은 12일 유엔총회 제6위원회에서 “유엔사는 괴물 같은(monster-like) 조직”이라며 “유엔사를 가능한 한 빨리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는 전했다.

브뤼셀=한상준 alwaysj@donga.com / 신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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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대북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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