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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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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자신”

뉴시스입력 2018-10-14 07:14수정 2018-10-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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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틀 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 테러, 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저는 자신한다”며 “여러분께서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며 “자유와 평등, 박애의 나라 프랑스의 동포 여러분께서 각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다면 제가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7박9일의 유럽순방길에 나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를리 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유럽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여러분을 뵙는다”며 “저의 첫 프랑스 방문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여러분을 만나니 더욱 반갑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프랑스에 도착해 보니 세계인들이 프랑스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며 “파리를 유유히 흐르는 세느강과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빛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은 인류의 마음속에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새겨 넣었다. 21세기 우리의 촛불혁명은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위기에 빠진 세계의 민주주의에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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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도 비슷하다. 우리는 고흐와 모네와 르누아르의 그림, 드뷔시의 음악을 좋아한다.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우리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줬다”고 프랑스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활발했던 우리 독립 운동의 근거지였다. 99년 전 30여명의 우리 노동자들이 유럽지역 최초의 한인단체, 재불한국민회를 결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분들은 3.1운동 1주년 경축식을 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에 거액의 독립자금을 댔다”며 “내년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재불한국민회가 결성된 100주년이기도 하다. 참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프랑스 각지에 흩어진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굴, 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동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파리와 니스에서 발생했던 두 차례의 테러는 전 세계인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달 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에 사건사고 영사를 증원했다”며 “지난 5월에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설립했다. 정부가 언제나 여러분 곁에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파리(프랑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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