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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감독 “한국 수준 높아져… 손흥민, 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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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감독 “한국 수준 높아져… 손흥민, 톱클래스”

뉴스1입력 2018-10-12 23:04수정 2018-10-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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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 오스카 타바레즈 우루과이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0.12/뉴스1 © News1

일흔이 넘은 노장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71)은 담담하게 경기를 되짚었다. 자신들의 전력이 완전치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한국의 승리가 부당하다 여기지 않았다. 한국의 축구 수준은 러시아 월드컵과 견줘 상당히 발전했고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박수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후반 20분 황의조의 선제골과 후반 34분 정우영의 결승골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세계적인 레벨의 팀과 준비된 축구를 구사하면서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경기 후 우루과이의 타바레스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은 양팀이 서로 균형이 맞았다. 하지만 후반에 우리의 실수가 나와 실점했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잘 살리지 못했다”고 경기를 복기한 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움은 있으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우루과이와 한국은 12시간의 시차가 있고 또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었다”고 정상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도 “러시아 월드컵과 견줘 한국 축구는 많이 성장했고 강해졌다. 특히 손흥민은 톱 클래스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의 새 사령탑 벤투 감독과 특별한 과거를 공유하고 있다. 자신이 1997-98시즌 스페인의 레알 오비에도를 이끌 때 선수 벤투와 사제의 연을 맺었다.

관련해 타바레스 감독은 “벤투와는 한 시즌을 같이 생활했는데, 당시에도 이미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그를 잊을 수 없다”고 회상한 뒤 “감독으로도 잘 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포르투갈 그리고 한국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 이대로 걸어간다면 세계적인 명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끝으로 그는 “우루과이는 세대교체 중이다. 오늘 경기만 가지고 과거의 우루과이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러시아 월드컵은 끝났고 이제 새로운 출발 앞에 서 있다”면서 “지금은 카타르 월드컵에 집중하는 단계다. 잘 준비해 다음 주에 있을 일본전을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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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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