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연휴 하루 앞둔 21일 전국 가을비…추석 연휴엔 대체로 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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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1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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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사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으나, 이날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남·울릉도·독도에 5~20㎜, 남부지방(경북 제외)·제주도산지에 20~60㎜(많은 곳 일부 남해안 80mm 이상), 강원영동·충북·경북·제주도(산지 제외)에 10~40mm 정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4℃로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수원 24℃ △춘천 22℃ △대전 22℃ △광주 24℃ △대구 21℃ △부산 23℃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21일 밤부터 22일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24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추석 이후인 25일, 26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며 “복사냉각에 의해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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