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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롤라이나 ‘플로렌스’ 상륙…150㎞/h 강풍에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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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롤라이나 ‘플로렌스’ 상륙…150㎞/h 강풍에 폭우

뉴스1입력 2018-09-14 22:48수정 2018-09-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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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간 8개월 치 폭우 쏟을 것”
37만명 정전…전력 회복에 수 주일 소요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4일 오전 7시(한국 밤8시) 지나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남부의 라이트스빌 해변으로 상륙했다. 그 얼마 전 미 국립해양대기청의 위성사진 모습. 【AP/뉴시스】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4일 캐롤라이나 해변에 상륙하면서 엄청난 폭우를 퍼붓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중심부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7시 15분 윌밍턴시 부근의 라이츠빌 해변 근처까지 접근해 시간당 150km의 강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노스캐롤라니아주 모어헤드시에는 평상시 수준보다 3m나 높은 폭풍 해일이 덮쳤으며 이날까지 1300여편의 비행기가 결항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케넬 비치에 거주하는 토드 윌리스는 지난 13일 “주택 하단이 이미 물에 잠겼다”며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플로렌스가 노스 캐롤라이나주 전지역에 엄청난 폭우를 뿌릴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기준 애틀란틱 비치에는 이미 76cm의 비가 쏟아졌다.

미국 기상청(NWS)의 브랜던 로클리어 예보관은 “(플로렌스의 영향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엔 향후 2~3일간 지난 8개월 치와 맞먹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렌스의 영향권에 거주 중인 사람은 대략 1000만명이며 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 해변에 거주 중인 100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는 이미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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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주지사는 157개 대피소에 약 2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상자 보고는 아직 없지만, 당국은 도심지역이 물에 잠긴 뉴번시의 북부 지역에서 100여명이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뉴번시의 관계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은 2층이나 다락방으로 올라가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당신을 찾으러 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의 한 호텔에서는 강풍으로 지붕 일부가 붕괴되면서 많은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포함해 60여명의 사람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관계자는 이날 오전 44만여가구와 기업이 정전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 업체들은 수백만 명이 정전으로 고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력 회복까지는 수 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NHC는 이날과 다음 날 노스 캐롤라이 남동부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동부를 가로 지른후 서부 캐롤라이나와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 북쪽으로 향할 것이며 이번 주말동안 세력이 상당히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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