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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이아름, 그랑프리 출전 논란…태권도협회 “막을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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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이아름, 그랑프리 출전 논란…태권도협회 “막을 근거 없어”

뉴스1입력 2018-09-14 15:56수정 2018-09-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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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태권도의 이아름(26·고양시청). © 뉴스1 DB

음주 운전으로 형사 입건된 태권도 국가대표 이아름(26·고양시청)이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는 개인적으로 참가를 신청한 만큼 출전을 막을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총 15명(남자7명?여자8명)이 출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이아름도 여자 57kg급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이아름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같은 체급 은메달을 획득한 실력자다. 하지만 이아름은 지난달 28일 면허취소 수치인 0.151%의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아름은 월드그랑프리에 출전 신청을 했다. 월드그랑프리는 WT 올림픽 기준으로 각 체급 최대 32명을 초청하는 대회로 이 대회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7월 1일 랭킹을 기준으로 초청 선수가 결정됐는데 이아름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그랑프리 초청을 받고도 부상 등 정당한 사유 없이 참가하지 않으면 다음 월드그랑프리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 당한다. 월드그랑프리 포인트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 세계적인 선발전을 통해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어야 한다.

협회는 “그랑프리 대회 초청 대상은 이미 지난달 정해졌다. 이아름도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기 전)참가 등록을 마친 상황이었다. 그랑프리는 올림픽 출전이 걸린 포인트가 걸린 대회다. 선수가 뛰겠다고 하면 못하게 할 수 없다. 막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그랑프리에 나가는 선수에게 협회에서 비용을 대준다. 하지만 이아름은 협회가 정한 기준에 부합했음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아름은 협회 지원 없이 자비로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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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회는 이아름의 음주 운전에 대한 징계로 진천 선수촌에서 퇴출 시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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