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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또 1.50% 동결…“성장률 3% 소폭하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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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또 1.50% 동결…“성장률 3% 소폭하회할 듯”

뉴스1입력 2018-07-12 09:53수정 2018-07-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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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상승률 당분간 1% 중반, 점차 오름세”
“가계부채 증가세·주요국 교역·통화정책 살펴볼 것”
7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30일 6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0.25% 인상된 기준금리는 8개월째 1.50%로 유지됐다. 내수 경제가 부진하고 주요국 무역분쟁 우려가 커져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12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동결 결정 직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에서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면서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동결 결정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강했다. 먼저 금리 향방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월 1.5%(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째 1%대다. 6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0만6000명 증가에 그치며 고용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설비 및 건설 투자의 조정이 지속되었으나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경로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가 둔화되겠으나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달러/원 환율은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고 주가와 장기시장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상당폭 하락했다”면서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다소 축소되었으나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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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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