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보니 무서워ㅠㅠ”…부산 번영로 원동IC 부근 ‘싱크홀’, 실시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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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1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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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트위터
사진=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트위터
11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원동에서 서울 방향 200m 지점에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 중이다.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번영로에서 지반침하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해 교통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도 트위터를 통해 번영로 원동IC 부근 서울방향 1차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 트위터
사진=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 트위터

소셜미디어에서도 관련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부산광역시청이 발송한 긴급재난문자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우려를 표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ra******’는 “원동IC 지나는데 도시고속 올리는 쪽 차 엄청 밀리고 내앞 에는 차가 왜 없지 했는데 싱크홀이네. 다들 우회하세요ㅠ 조심조심”이라고 전했으며, ‘ah******’는 “원동ic 씽크홀 발생했다더니 서울방면으로는 차가 한 대도 안 지나감. 통제 중인듯. 도시고속도로 타지 마세요~ 경찰 오토바이만 자꾸 지나감”이라고 알렸다.

또 ‘n*****’는 긴급재난문자 캡처 화면과 함께 “빨리 좀 보내주지ㅡㅡ 나 벌써 도착했다고! 차 엄청 막히더니 싱크홀 때문이었음. 싱크홀 직접보니 무서워ㅠㅠ”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번영로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 싱크홀이 발생하자 문현·대연·망미·원동 등 번영로 상행선으로 향하는 주요 램프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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