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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진 실종 여고생 마지막 행적, 용의자와 일치…공장으로 걸어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23 14:38
2018년 6월 23일 14시 38분
입력
2018-06-23 14:34
2018년 6월 23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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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다.
23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38분 A 양이 집을 나와 약속 장소로 추정되는 인근 공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확인됐다.
용의자 B 씨(51·사망)도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자신의 가게에서 나와 A 양이 향하던 공장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에 경찰은 오후 1시 58분에서 2시 사이, A 양과 B 씨가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직접 만난 것은 확인이 되지 않는다.
이날 오후 2시 16분쯤 B 씨의 차량이 이동하는 장면도 CCTV로 확인했지만, 이 차량에 A 양이 탑승했는지도 확인이 되지 않는다.
단 경찰은 A 양의 휴대전화 신호와 B 씨의 차량 동선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A 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페이스북으로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를 만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해남쪽으로 향한다'라고 말한 뒤 실종됐다. A 양의 휴대전화는 오후 4시 20분쯤 전원이 꺼졌다.
한편 경찰은 23일 14개 중대와 실종 전담반과 프로파일러, 김식반 등 120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인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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