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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인민복과 안경, 머리는 무엇을 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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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인민복과 안경, 머리는 무엇을 뜻하는가

뉴스1입력 2018-06-13 14:11수정 2018-06-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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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드레스 코드’였던 인민복과 안경,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관심을 끌면서 이의 의미를 분석한 글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인 USA투데이는 인민복 스타일의 옷, 배지, 실제보다 크게 보인 김 위원장의 키, 헤어스타일과 안경 등을 분석했다.

◇마오쩌둥 스타일의 인민복

정상회담 전에 미디어들은 김위원장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마오스타일의 인민복 대신에 양복에 넥타이를 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1월 은회색 양복을 입고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생각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날 북미회담에서 그는 예전처럼 인민복을 입고 나왔다. 일부 관측가들은 서방과의 유대를 맺길 원하는 그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북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여전히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김일성·김정일 배지는 어디에


김 위원장은 이날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인 김정일의 얼굴이 들어간 배지를 착용하지 않았다. 북한 사람들은 김일성 일가에 대한 충성의 의미로 배지를 착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최근 김정은 위원장은 이를 달지 않은 모습을 간혹 보였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선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려는 그의 마음상태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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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높은 구두의 마술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키는 5피트8인치(약 172센티)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보다 7.2인치 작다. 하지만 막상 회담장에서 두 사람이 섰을 때 그 키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일부 매체는 그가 플랫폼슈즈(바닥이 두꺼운 구두)를 신었거나 깔창을 신 안에 넣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성명에 서명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은 김 위원장이 상당한 높이의 굽을 가진 검은 구두를 신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버지 김정일 역시 생전에 땅딸막한 체형때문에 플랫폼 슈즈를 즐겨신고 키가 더 커 보이기 위해 부팡 헤어스타일(부풀린 머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 빼닮은 헤어스타일

김정은 위원장은 머리를 뒤로 빗어넘기고 옆과 뒤를 깔끔하게 깎은 헤어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할아버지 김일성의 이미지를 따르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의 외모와 제스처, 김일성이 선호하던 정기적인 대중연설 방식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뿔테 안경

최근 들어 김정은 위원장은 뿔테안경을 자주 쓰고 있다. 지난 3월 TV에서 김 위원장은 안경을 쓴 채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를 읽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일부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비만으로 당뇨병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고 근시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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