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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정은 완승, 트럼프 완패’ 평가…안보 무장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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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정은 완승, 트럼프 완패’ 평가…안보 무장해제”

뉴스1입력 2018-06-13 10:45수정 2018-06-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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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투표로 이 정권 심판하는 길 밖에 없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6.12/뉴스1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13지방선거 당일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관련해 “참으로 충격적”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북핵폐기 진전은 하나도 없고 한미군사훈련은 중단되고 주한미군 철수가 논의되는 등 대한민국 안보가 무장해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번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은 제네바 합의나 9·19공동선언과 비교할 때 턱없이 못 미치는 선언에 불과하다”고 혹평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도 없고, 구체적 북핵폐기 방안도 없고, 실질적 내용도 없는 합의문”이라며 “이러니 해외언론과 전문가 대부분이 ‘김정은 완승, 트럼프 완패’ 평가를 내린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발표된 내용만으로는 우리 안보가 백척간두 위기에 몰렸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홍 대표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안보가 심각한 위기가 닥친 상황인데 문 정권은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이라는 등 극찬하고 있다. 정부 인식이 이러니 현재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미국이 내부 정치적 요인으로 북핵을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하려 해도 우리 정부는 CVID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견지했어야 옳았다. 그래야 이번 싱가포르 회담이 본질에서 벗어나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우리 정부가 남북평화쇼에만 정신이 팔려 있으니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한국당은 CVID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북핵이 완전히 폐기되지 않는한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논의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오늘은 투표날”이라며 “지금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고,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 결과로 안보도 파탄날 지경이다. 국민 여러분들이 반드시 투표해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를 바로 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권은 기껏해야 3년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런 정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이런식으로 다룬다는 것은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다. 이것을 막는 길은 오늘 전국민이 투표장으로 나가서 이 정권을 심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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