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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北에 “트럼프 믿지마라…귀국길에 합의 취소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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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北에 “트럼프 믿지마라…귀국길에 합의 취소할 수도”

뉴스1입력 2018-06-13 03:31수정 2018-06-1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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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바게르 노바크트 이란 정부 대변인 © AFP=뉴스1

이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믿지 말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몇시간 안에 비핵화 합의를 취소할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이란 IRNA통신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노바크트 이란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협상상대가 누구인지 모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집에 가는 길에 합의를 파기할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바흐람 카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역시 “우린 한반도의 평화·안정과 안전을 바란다”면서도 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지난 2015년 체결했던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한 사실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는 상대”라고 주장했었다.

이란이 북미정상회담의 비핵화합의에 불신을 드러내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8일 미국은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고 대(對) 이란 경제 제재를 3년 만에 부활하기로 결정했다. 이란은 ‘미국이 탈퇴해도 핵협정에 남겠다’고 반발했고, 협정국들과 유엔(UN)이 깊은 우려를 나타내는 등 국제사회가 혼란에 빠졌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Δ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Δ미국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각각 약속하고 Δ북미 양측이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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