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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부라면 암울” 전문가들, 북미정상 합의에 회의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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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부라면 암울” 전문가들, 북미정상 합의에 회의적 반응

뉴스1입력 2018-06-12 17:01수정 2018-06-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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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2일 채택한 북한 핵문제 등에 관한 공동성명과 관련,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서 “만약 이게 (북미 간 합의 내용의) 전부라면 암울하다”며 “(이번 회담의) 회의론자 대다수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모호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켈리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소한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중 일부, 핵시설 폐쇄 등 뭔가 구체적인 조치를 받아낼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합의 내용이) 상당히 포괄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 비확산센터(CNS) 소장도 “‘획기적인’ 싱가포르 회담에서 나온 합의를 비핵화에 관한 다른 역사적인 문건들과 견줄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그러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코리아리스크그룹의 설립자 채드 오캐럴도 북미 간 합의 내용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 약속에 대해 어떻게 신뢰도를 줄 거냐”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김정은의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영향을 줄 것”이란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북미 정상 간 성명에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다만 그는 “두 정상이 이 합의를 전적으로,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약속한 건 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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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Δ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Δ미국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각각 약속하고 Δ북미 양측이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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