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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통학로, 기적의 놀이터 필요” 학부모들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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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통학로, 기적의 놀이터 필요” 학부모들 정책 제안

뉴시스입력 2018-05-28 11:20수정 2018-05-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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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학부모 모임인 ‘등대’ 회원들이 28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장·시의원 후보에게 아이들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기적의 놀이터를 만들어 달라는 정책을 제안했다.

학부모들은 “창원시 마산 지역 초등학교 스쿨존 42곳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매년 스쿨존 안전이 강조되고, 선거 때마다 거의 모든 후보가 안전한 스쿨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왜 변하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폐쇄회로(CC)TV가 늘어났고, 울타리가 생기고, 엘로카펫으로 시인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 아이들의 통학로는 위험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제한속도와 신호를 지키지 않는 운행과 불법주차 때문”이라며 “일부 엄마들은 ‘같은 창원시민인데 왜 차별을 받아야 하냐’는 불만을 토로한다”고 했다.

또 “특히 등·하교길이 위험한 학교의 특징은 모두 주택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주차공간이 없는 주택가 골목길이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통학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 주변 통학로에 보도와 차도 분리라도 하려면 지역 주민들과 부딪히게 되고 결국 민원에 막혀 더 이상 안전을 강조하지 못하게 된다”며 “그래서 첫 번째 제안을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가 주차난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택가의 일부 주택을 매입해 공영 주차장을 만들거나 기존 주차장의 복층화, 빈 공터 활용,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주차 현황 공유 등 여러 사례들이 있다”며 “학교 주변부터 지역 상황에 맞게 주차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남 순천에는 기적의 놀이터가 3개가 설치돼 있으나 마산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없다”며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놀이터이며, 어른들 눈에는 아주 조금 위험해 보이지만 아이들은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라며 시설 설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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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창원시에는 동네마다 놀이터는 있지만 플라스틱으로 찍어 낸 장난감처럼 똑같은 놀이터뿐”이라며 “창원 아이들이 놀이터 때문에 차를 타고 2시간 넘게 달려 순천까지 가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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