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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결과 발표에 시민들 ‘활짝’…“평화 무드 계속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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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결과 발표에 시민들 ‘활짝’…“평화 무드 계속됐으면”

뉴스1입력 2018-05-27 11:13수정 2018-05-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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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재자 역할 보여줬다” 안도감
“긴장 늦추지 말고 접근해야” 신중론도
2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5·26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2018.5.27/뉴스1 © News1

4.27 판문점 회담 이후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온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안도감과 함께 평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7일 서울 시내에서 만난 시민들은 남북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빠르게 이뤄진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인규씨(62)는 “판문점 선언으로 관계가 급진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주에는 다소 불안한 분위기도 있었다”면서 “두 번째 만남이 빠르게 진행된 것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무엇보다 친구처럼 만나 이뤄진 회담이라는 대통령의 말이 크게 와 닿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선미씨(32·여)도 “한 달만에 정상회담이 또 열릴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얼떨떨하기도 하다”면서도 “북미 갈등에 우리나라가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제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5.27/뉴스1 © News1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남북 당사자들이 직접 논의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시민들도 있었다.

박세정씨(28·여)는 “판문점 선언 이후 미사일을 쏘는 등 불안한 일이 줄어들어 정말 좋았다”면서 “이번에도 북미정상회담 무산 문제로 불안했는데 남북이 직접 만나 일을 논의했다고 하니 안심이 됐다. 평화체제 지속을 위해 양국이 계속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소현씨(55·여)도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모로 애쓰고 있는만큼 우리나라를 위해서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해처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것보다 협력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나”고 말했다.
반면 아직까지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강형일씨(44)는 “오랜 기간 냉각기를 겪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회복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이번엔 북한이 핵폐기 의지를 보이는 등 어느 때보다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확실해 보이지만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종삼씨(71)는 “솔직히 아직까지도 북한을 완전히 신뢰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언제 또 다른 모습이 나올 지 모른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좀 더 신중한 모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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