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대 민자사업’ GTX A노선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은행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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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경기 파주시~서울 강남구 삼성역 구간을 건설·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 노선의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신한은행, 대림산업,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921.43점을 받아 현대건설 컨소시엄(865.8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정부와 실시협약을 맺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개통은 2023년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이 컨소시엄이 30년 동안 노선을 운영한다. 총 사업비는 3조3641억 원이다.

GTX A노선은 파주시 운정신도시부터 삼성역(서울 강남구 삼성동), 동탄2신도시(경기 화성시)를 잇는다. 파주~삼성역(43.6km) 구간은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며 삼성~동탄(39.4km)은 재정으로 건설된다. 기존 전철로는 일산에서 삼성역까지 80분 걸리지만 이 노선이 개통되면 20분으로 단축된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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