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함소원, ‘24세’ 진화와 결혼…반대한 시부모 승낙 어떻게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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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8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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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중국의 패션 사업가 진화(24)와 최근 혼인신고를 올린 배우 함소원(4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는 결혼을 강하게 반대하던 시부모의 승낙을 받고 18세 연하 남편과 알콩달콩한 신혼을 보내고 있다.

1976년생인 함소원은 올해 42세이다. 1995년 영화 ‘헤어드레서’ 단역 출연으로 데뷔했으며,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입상 후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그는 172cm의 큰 키와 무용으로 다진 늘씬한 몸매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국에서 드라마, 모델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함소원은 중국인 남편과 올해 1월 혼인신고를 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1994년생으로, 올해 24세인 소셜미디어 스타이자 패션사업가이다. 또한 진화는 중국 하벌빈에서 대규모 농장사업을 하는 집안의 자제이다.


두 사람에겐 열여덟 살이라는 나이 차가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만난 지 한달만에 프로포즈를 했다. 함소원은 17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남편과는 지난해 4월 친구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남편이) 그날 저한테 ‘내가 먹여 살려도 돼?’라고 묻더라. 그리고 한 달 후에 청혼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함소원은 시부모의 반대에 부딪혔다. 진화는 “부모님이 매우 심각하게 반대했다. ‘잘 생각해 보라’고 말하셨다. 부자 관계를 끊겠다고도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진화가 강하게 결혼 의지를 드러내자 결국 결혼을 허락했다고.

함소원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결혼 생활이겠지만,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소원은 드라마 ‘좋아좋아’(2000), ‘골뱅이’(2000), ‘대박가족’(2002), ‘무인시대’(2003) 등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색즉시공’(2002), ‘월희의 백설기’(2004) 등에서 열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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