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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곳간지기’ 이병모 “이시형 법정 나와라” 증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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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곳간지기’ 이병모 “이시형 법정 나와라” 증인 신청

뉴시스입력 2018-04-16 13:41수정 2018-04-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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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곳간지기’로 불리는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자신의 재판에 이 전 대통령 장남 이시형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국장 측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국장은 홍은프레닝을 통해 이씨 관련 업체인 다스 관계사 다온에 40억여원을 특혜 대출해 준 혐의(배임)을 받고 있다. 검찰은 다스 전무였던 이씨가 이 국장에게 자금 지원을 지시했다고 보고 이 국장 공소장에 이씨를 공범으로 적시했다.

이 국장 측 변호인은 이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재산관리인인 이영배 금강(다스 협력업체) 대표 등 7명 정도를 증인으로 법정에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선 검찰이 변호인의 자격을 문제삼아 한때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횡령 혐의와 관련해 진술이 엇갈리는 이 국장과 금강 최대주주이자 이 전 대통령 처남 김재정씨 부인인 권영미씨를 함께 변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국장 측 변호인이 권씨도 변호하고 있어 이해 상충이 우려된다”며 “이 국장도 수사단계에서 변호인이 권씨를 대변할지 자신을 대변할지 자신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수사단계에서 검찰에 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 측 변호인은 “권씨 측은 다른 변호사도 선임했다”며 “권씨는 기소되지 않았고 당사자는 문제제기도 하지 않는데 검사가 왜 그러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국장은 “그런 말을 하기는 했다”면서도 “아직까지 크게 이의는 없고 다시 선임할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국장은 이 전 대통령 재산 관리를 맡으며 2009~2013년 다스 자회사 홍은프레닝에서 10억8000만원, 2009년 다스 관계사 금강에서 8억원을 각각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홍은프레닝이 다스 관계사인 다온에 약 40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한 혐의(배임)도 있다.

이 국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 전 대통령 차명재산 의혹이 담긴 입출금 장부를 파기한 증거인멸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이날로 준비기일을 끝내고 다음달 14일 첫 정식재판을 열고, 검찰 측 증인부터 신문할 예정이다. 검찰은 법정에서 증인 신청 명단을 밝히지 않아 서면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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