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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심리치료차 병원 입원…母 “사람들 앞에 서는 걸 무서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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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심리치료차 병원 입원…母 “사람들 앞에 서는 걸 무서워해”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3-14 19:19수정 2018-03-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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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사진=스포츠동아DB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왕따 논란'을 일으킨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심리치료차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보름의 어머니 김선옥 씨는 "보름이를 데리고 지난 12일 고향 대구의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심리검사를 했다"라며 "병원 측의 권유로 당일 즉시 입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름이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다. 서울에서 개인병원에 갔는데 상태가 심각해 대구로 오게 해 함께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 씨도 김보름이 입원한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이 뒤처지고 있음에도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경기 이후 김보름은 "마지막에 좀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살짝 웃어 보여 비난을 받았다.

경기 직후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총 61만여명이 동참했다.

이후 2월 24일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은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기뻐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울먹이며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사죄의 뜻으로 관장들 앞에서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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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김보름은 강원도청 행사에서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웠고 인생을 배운 것 같다"라며 왕따 논란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김보름은 아직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듯하다. 올림픽이 끝난 후 그를 향한 비난은 잦아졌지만, 김보름은 고통받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6일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김보름 관련 청원에 대해 "문제가 된 여자 팀추월 사건도 진상조사를 할 거다. 문제가 된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을 포함해 국가대표 선발, 운영, 관리들을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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