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서 한국 국적 60대 남성 피살 추정…경찰 수사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9일 0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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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한국인, 일본 오사카에서 살해당한 듯
현지 언론, “한국 국적의 회사원, 길에서 습격당한 듯”

일본 오사카(大阪) 부 하비키노(羽曳野) 시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5분경 하비키노 시 인근 길거리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숨진 남성이 후지이데라 시(藤井寺市)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회사원(64)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건이 발생한 곳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길을 걸어가다 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의 등에 무엇인가에 찔린 상처가 있다며 이를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설치해 조사 중이다.

위은지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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