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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토후국 “살빼기대회 개최”… 우승자엔 감량 1kg마다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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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토후국 “살빼기대회 개최”… 우승자엔 감량 1kg마다 15만원

박민우특파원 입력 2018-02-15 03:00수정 2018-02-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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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알카이마 정부, 비만과의 전쟁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알카이마 정부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칼리즈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3일 라스알카이마 정부가 심각한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체중 감량 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라스알카이마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10주간 열린다.

참가자는 17일 전까지 라스알카이마 내 병원에 신청서를 제출할 때 몸무게와 키, 체질량지수(BMI), 혈압을 측정한다. 대회 마지막 날 같은 병원에서 체중 변화를 측정하게 된다. 참가자는 매주 몸무게 변화를 스스로 측정해야 하고 외과 수술 등을 통한 체중 감량은 인정되지 않는다. 남녀 우승자 2명에겐 감량한 몸무게 1kg당 500디르함(약 15만 원)을 주고, 헬스클럽과 스파 연간 이용권 등도 부상으로 지급한다.

UAE에서는 15세 이상 남성 70%, 여성 67%가 과체중일 만큼 비만은 심각한 보건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라스알카이마 보건청의 파티마 사이디 알세히 건강교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비만 위험을 막고 더 건강한 삶을 권장하고자 마련했다”며 “UAE는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과 경제·사회적 요소, 운동하지 않는 습관 등이 모두 비만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아라비안 헬스케어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라자 싯디뀌 박사는 “10주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라며 “건강한 삶의 가치를 경험하면 그들은 결코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카이로=박민우 특파원 minwoo@donga.com
#아랍에미리트#살빼기대회#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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