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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대북제재 함께 안하면 군사행동…중국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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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대북제재 함께 안하면 군사행동…중국에 경고”

뉴시스입력 2018-01-18 11:52수정 2018-0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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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대북제재 효과있어”
“중국, 북 문제 미결될 경우 군사적 결과 뒤따른 다는 것 잘 알고 있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에 미국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통제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 주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의 대담에서 “미중 외교·안보대회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당신과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짐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싸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해 9월30일 중국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나눴다.

틸러슨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곧바로 개시하겠다는 선전포고라기 보다는, 대북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의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틸러슨 장관은 “(군사행동은) 미국은 물론 중국도 원치 않는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역대 미국 정부가)중국과 이번처럼 연합한 적은 없었다. 중국이 이번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북제재는 과거에도 시도됐었지만,제재 체제가 이번처럼 포괄적이었던 적은 없었다”며 “ 중국 등의 협조를 얻어 시행 중인 제재와 압박은 외교적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제 사회를 단결시키면서 이례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최근 북한과 대화에 나선 한국정부도 이같은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동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제재로 인한 아픔을 느꼈기 때문에 대화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며 “북한은 전 세계에 자신들의 보통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알리면서 동정심을 유발하고 한미동맹을 틀어지게 만들려는 일종의 각본을 따르고 있다. 북한 문제 해결까지 긴 과정이 남았고, 많은 인내심도 필요하지만 미국의 의욕은 매우 높은 상태다.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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