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까맣게 불탄 집 안에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은 부부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부는 한순간에 보금자리가 불탔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쁨을 표했다고 한다.
최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살고 있는 정(Zhong) 씨는 최근 화재 피해를 입었다. 아내가와 함께 살 던 집에 불이 난 것.
당시 아내와 함께 집에 있던 정 씨는 히터에 옷을 말리다 불을 냈다.
불은 안쪽 벽과 기물 일부를 태웠지만 집 전체를 집어 삼키지는 않았다. 정 씨 부부는 이웃 사람들과 함께 소화기를 작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정 씨 부부는 집이 크게 타지 않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이들은 그 기쁨을 표현하고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이달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탄 집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새까맣게 탄 실내 공간과 불에 그을린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 씨 부부는 그을린 모습 그대로 미소 짓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 일부는 화재의 위험성을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무서운 사진이다. 소화기를 꼭 사고 싶어졌다”(来自****), “전기 제품은 매우 위험하다.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俞晨****) 등의 의견을 남겼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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