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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2 배치 이어 북핵회의…대북압박 수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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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2 배치 이어 북핵회의…대북압박 수위 유지

뉴스1입력 2018-01-12 13:25수정 2018-01-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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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맞추며 북한 압박 수위 유지한다” 분석

미국이 괌의 공군기지에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3대를 배치한데 이어 오는 15~16일(현지시간)엔 캐나다 밴쿠버에서 북핵 위기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남북간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상황이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균형을 맞춰가며 북한에 대한 압박의 수위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11일 미국과 캐나다의 주최로 밴쿠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외교장관들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의 문을 열어놓으면서도 압박을 지속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훅 기획관은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해상차단 조치 등이 논의된다”고 밝혀 현행 유엔 대북제재에 더해 해상제재도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그는 해상차단 조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조치 중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북한의) 지원금과 자금을 삭감·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 파트너, 동맹국과 논의한다. 해상 차단은 북한의 자원을 차단하는데에 도움이 될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엔 미군이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3대와 공군병력 약 200명을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최근 배치한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는 B-2 전폭기의 괌 배치가 “단기 배치이며 미리 계획돼있던 것”이라 밝혔지만 괌에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B-2 3대의 배치가 북한과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태평양공군사령부가 B-2 3대의 배치를 “정례적인 ‘폭격기 확증·억제 임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이 지역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공군은 지난 15년 동안 태평양 지역에서 폭격기를 순환 배치해왔다.

미 합참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B-2의 배치가 한반도에 어떤 의미인지를 단 하나의 시각으로만 이해하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우리가 폭격기를 순환배치 할 때는 중국을 비롯한) 모두에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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