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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귀순병, 러닝셔츠 차림 맞았다’ 보도에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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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귀순병, 러닝셔츠 차림 맞았다’ 보도에 ‘매우 유감’

뉴스1입력 2018-01-12 11:28수정 2018-01-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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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동측 50m 지점에서 수하에 따라 행동하는 귀순자 모습. (국방부 제공) 2018.1.12/뉴스1

국방부는 지난해 우리 군의 귀순작전과 관련해 SBS가 10일과 11일 연달아 ‘귀순병을 러닝셔츠 차림으로 맞았다’는 등의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서울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저께와 어제 모매체가 지난해 전방지역에서 있었던 우리 군의 귀순 유도작전에 대해서 보도를 했다”며 “우리 군의 입장과 사실관계를 알려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일부의 의견과 시각으로 보도한 데 대해 국방부 대변인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정 언론 보도에 대해 국방부 대변인이 ‘매우 유감’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대응한 건 이례적이다.


최 대변인은 “이번 보도를 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히 적과 직접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전방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노력과 헌신이 폄훼될 가능성이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정상적인 작전을 수행한 우리 장병들에 대해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는 11일 지난해 6월 중부전선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를 인용해 최전방 감시초소인 GP와 GP를 잇는 추진철책을 넘어 우리측 GP 100m 거리에 다다라서야 우리 군이 GP에서 뛰쳐나왔고 그 군인은 러닝셔츠 차림에 방탄헬멧도 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를 보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지난해 지난해 6월, 우리 군은 작전지침과 절차에 따라 귀순자를 안전하게 유도했다”며 “GP·GOP 등 적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에서 귀순자 발생 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시에는 무엇보다 신속한 상황 조치가 최우선이기에 당시 GP장은 착용하고 있던 얼룩무늬 반팔셔츠에 무장만 한 채 초소 경계병의 엄호하에 수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도조인 부GP장 최모 중사 등 9명이 규정된 복장을 착용하고 GP 통문 전방에서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또 ‘추진철책이 뚫린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는 내용의 SBS 보도에 대해선 “GP선상의 추진철책은 GP경계작전을 보강하기 위한 보조수단이며, GP는 적의 활동을 감시하고 조기 경보하는 등의 임무수행을 위해 운용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적의 침투를 차단, 격멸하기 위해 GP·GOP 지역에 인원, 장비, 시설 등을 중첩 운용하여 확고한 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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