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文 대통령에 ‘문재인 씨’…“1년 전 촛불시위는 권력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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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2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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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원진 대표(동아일보DB)
사진=조원진 대표(동아일보DB)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지칭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원진 대표는 11일 오전 ‘2017년 제2차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6개월 만에 안보·한미동맹이 무너지고 경제 파탄 징후가 보인다”며 “문재인 씨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년 전 촛불(시위)은 거짓 선동, 음모, 조작 기획된 권력찬탈이다. 권력 쿠데타다. 이 촛불 집회를 문재인 씨는 뭐라고 얘기하나. 촛불 혁명이라고 한다. 혁명은 그 맞는 사실이 바탕이 될 때 혁명인 거다”며 “혁명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씨 6개월 만에 이 나라 안보가 무너졌다. 한미 동맹이 다 깨진거다”며 “안보는 이 한미 동맹을 주축으로 하지 않고 어떻게 대북 안보를 할 수 있나. 북한은 핵실험을 통해서 하루하루 우리를 공포에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때도 그렇다. ‘북한은 절대로 핵개발할 수 없다. 핵개발 하면 내가 책임지겠다’ 그러고(그렇게 말하고) 국민을 속이고 대북 지원 엄청나게 했다. 그리고 나서 그 분 돌아가셨다”면서 “그런데 북한 핵은 우리에게 가장 큰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북한 핵을 머리에 이고는 살아갈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다. 대체 누가 (핵을) 만든 거냐. 반성들을 할 줄 모르는 거다”고 일갈했다.

조 대표는 “아직도 햇볕정책의 망상이 쏟아지고 있는 문재인 씨 정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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