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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돌아오자 떠나는 홍준표·유승민…당 대표들, 외교 박차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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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돌아오자 떠나는 홍준표·유승민…당 대표들, 외교 박차 속내는

뉴스1입력 2017-11-19 11:46수정 2017-11-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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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정을 마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공)
정치권이 정당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핵 위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한국을 둘러싼 외교·안보·경제 현안이 즐비한 상황 속에 존재감 부각을 위한 경쟁으로 읽힌다.

지난 14일 미국 방문에 나섰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박6일간의 일정을 마친 후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추 대표의 귀국에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지난 17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20일 베트남을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3일 독일·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정당 대표들의 해외 방문 일정은 내년 초까지 이어진다.

추미애 대표는 오는 30일부터 12월3일까지는 중국을 찾아 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후 12월에는 러시아, 내년 초에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최근 미국을 찾아 안보 활동을 펼쳤던 홍준표 대표는 20~23일 베트남을 방문한데 이어 12월중 일본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정당 대표들이 정당 외교를 적극 추진하는 이유는 외교·안보 및 경제현안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다.


추미애 대표는 미국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우리 측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지난달 미국을 찾았던 홍준표 대표 역시 미 국무부와 의회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북핵 위기의 심각성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등을 논의했다.

홍 대표는 또 베트남에선 우리나라 기업인들을 만나 기업의 급속한 해외 이전 및 자본 유출에 따른 경제적 문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일본에서도 안보와 경제 문제를 논의한다는 구상을 세워뒀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미국 미시건대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한국의 미래에 관한 콘퍼런스’에 참석, 한국의 안보경제정치 전반에 관한 연사로 참여한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제공)
안철수 대표 역시 독일에서 핵안보 전문가들과 만나 미국·독일 간 핵무기 공유 실태에 관한 설명을 들었고 이스라엘을 찾아선 사이버 보안업체 사이버아크와 국영방산업체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 등을 방문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북핵 문제, 한미FTA 등의 현안이 있기에 여야 대표들이 이를 경쟁적으로 해결하고 싶어 해외로 나서는 것”이라며 “게다가 언론의 주목도도 높일 수 있고 당내 (시끄러운) 문제에서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리려는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정당 대표들은 해외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종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추미애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 비공개 내용을 언급하고 한미 FTA 협상 폐기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으며 홍준표 대표 역시 방미 중 현 정부에 대해 ‘친북좌파 세력’으로 지칭,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안철수 대표도 이스라엘에서 “복수하려고 정권을 잡느냐”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행보를 꼬집어 여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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