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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승민과 첫 회동 후 비공개 만남 “선거연대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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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승민과 첫 회동 후 비공개 만남 “선거연대 가능성은…”

뉴스1입력 2017-11-14 16:06수정 2017-11-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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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책 공조 성과 내면 선거연대 논의할 수 있을 듯”
유승민 “소통창구 동의 구해…구체적 방법 대화과정서 확인”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11.14/뉴스1 © News1

지난 대선에서 함께 후보로 뛰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당 대표로서 첫 회동을 갖고 정책연대·통합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난 13일 당대표로 당선된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을 찾아 안 대표를 예방했다.

안 대표는 유 대표를 환한 표정으로 맞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기득권 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라며 “(오늘 만남을 통해) 함께 새로운 개혁의 파트너로서 깊은 논의와 협력을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양당 사이에 정말 진지한 협력 또는 그 가능성을 이야기 해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안 대표와 국민의당 의원들이 개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공감을 많이 했다”며 “특히 지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들으면서 안보·경제·민생등 바른정당과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일치하는구나. 두 당이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넓다고 공감하며 연설을 경청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당 모두 야당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견제·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어떻게 같이 할 수 있을지 대화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에 따르면 비공개 자리에서 유 대표는 자신의 ‘호남 배제’ 보도에 대해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으며, 두 대표는 분당 사태 이전부터 진행된 7개 정책연대 법안 및 최저임금·공공일자리 부분 등 예산안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다만 두 대표는 중도보수통합에 대해서는 구체적 사안까지 논의가 닿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가 대표로 당선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고, 안 대표 역시 당장은 지방선거 연대 등 보다는 예산안·입법 등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유 대표와 비공개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선거연대 논의 가능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다”며 우선은 예산과 개혁입법이 현안이다. 그 부분에서 함께 공조해서 성과를 내면 자연스럽게 선거연대를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간에 대화하고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안 대표에게) 얘기해 동의를 구했다“면서도”안 대표가 정책연대나 선거연대에 대해 얼핏 말했는데, 분명한 답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협력에 대한 부분은 가능성을 열어보고 생각해보겠다“며 ”다만 선거연대의 구체적 방법과 국민의당의 의지는 직접 확인아 안 됐다. 대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대표는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역시 예방해 선거제도 개편 등에 대해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또 청와대에서는 전병헌 정무수석이, 국무총리실에서는 배재정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유 대표를 내방해 당 대표 당선 축하 난을 전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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