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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세대교체 사장 인사…오너 3세 정기선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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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세대교체 사장 인사…오너 3세 정기선 부사장 승진

뉴시스입력 2017-11-14 11:47수정 2017-11-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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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부회장, 지주회사 현대중공업지주(가칭)대표이사 내정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리더십 강화
현대중공업그룹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를 승진시키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4일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향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 안광현 대표와 정기선 대표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을 자문역으로 위촉했다. 권오갑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칭)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또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의 주영걸 대표,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계열 자회사 대표의 교체도 함께 단행됐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에는 현대건설기계 강철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현대E&T의 새 대표에는 심왕보 상무, 현대중공업모스에는 정명림 전무가 각각 전무와 부사장으로 승진, 새 대표로 내정됐다.

현대힘스 대표에는 현대중공업 오세광 상무가 내정됐다. 이들은 각각 주총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일감 부족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또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재편 및 독립경영 체제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경영진들로 하여금 2018년 사업계획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문역으로 위촉된 최길선 회장은 1946년생으로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약 40여년을 조선소 현장을 지켜온 한국 조선업의 산증인이다.

입사 12년만인 1984년 상무로 승진하였고, 현대삼호중공업 전신인 한라중공업 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현대중공업 사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그는 2014년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다시 현대중공업 회장으로 복귀했으며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살려 조선, 해양 부문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최길선 회장은 “아직 회사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이제는 후배들의 힘으로 충분히 현대중공업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용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용퇴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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