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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 중 인명피해 고속도로 순찰대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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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 중 인명피해 고속도로 순찰대원 증가세

서형석기자 입력 2017-10-13 00:46수정 2017-10-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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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가장 자리에 주차된 차량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동아일보DB

지난해 12월 9일 오전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 방향 서여주휴게소 부근에서 고속도로 순찰대 10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51)가 목숨을 잃었다. 김 경위는 차량 2대의 추돌사고를 처리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달려오던 3.2t 화물차 운전자가 안개가 짙어 제대로 보지 못하고 김 경위를 들이 받았다.

공무 중 죽거나 다치는 고속도로 순찰대원이 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순찰대원의 공무 중 인명피해는 2011년 7명에서 지난해 17명으로 증가했다. 숨진 김 경위 외에 16명이 다쳤고 이중 6명은 중상이었다. 올 8월까지 3명이 크게 다치는 등 12명이 다쳤다.

고속도로 순찰대원 사상자 증가는 고속도로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 2011년 3912㎞이던 고속도로 총연장 길이는 지난해 말 기준 4437㎞로 9.7% 늘었다. 이 기간 고속도로 사고도 3800건에서 22% 늘어난 4347건이었다. 반면 고속도로 순찰대원은 729명에서 786명으로 5.9% 충원되는데 그쳤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무 중 사고를 당한 고속도로 순찰대원은 3지구대(10명), 5지구대(9명), 1지구대(8명) 순으로 많았다. 각각 경북, 전남,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으로 고속도로 노선이 길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만 서울~양양, 인천~김포, 상주~영천, 부산신항 등 새 고속도로가 잇달아 개통했지만 일부 지역은 아직도 순찰대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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