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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파요” 애견 간호 유급 휴가 인정…어느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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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파요” 애견 간호 유급 휴가 인정…어느 나라?

뉴스1입력 2017-10-12 15:31수정 2017-10-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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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LAV “동물 ‘가족’으로 인정한 판결” 이탈리아에서 애견 간호를 이유로 직원이 유급 휴가를 신청할 경우 직장 측은 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일템포 등에 따르면 로마 법원은 해당 지역의 한 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는 한 독신 여성이 학교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이 여성은 자신의 애완견이 긴급 수술을 받게 돼 간호를 해야한다며 직장에 이틀간 유급휴가를 신청, 이를 거절당한 뒤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탈리아 형법에서 “애견을 심각한 상태까지 방치할 경우 1년의 징역형 또는 1만유로(1345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힌 조항을 들어 자신의 요구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여성의 휴가 신청 사유를 ‘개인 또는 가족에 관련한 심각한 이유’로 분석, 학교 측에 여성에게 이틀 간 유급 휴가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탈리아 동물보호단체 LAV의 잔리카 펠리체티 대표는 “이번 판결은 단순히 동물을 재정적 이득이나 생산적 목적으로 키우는 대상이 아니라 그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굉장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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