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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해킹 관련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발언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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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해킹 관련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발언 했다가…

뉴시스입력 2017-10-12 12:36수정 2017-10-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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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 발생한 국방부 해킹 사건에 대해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발언을 했다가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송 장관은 12일 오전 국방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백 의원이 “이번 해킹 사건에서 VIP 동선과 작전계획 등이 노출됐다”며 송 장관에게 해킹 주체를 파악하고 있는지 묻자 송 장관은 “해킹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으로 추측한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해킹에 사용된 IP 31개 중 20개가 북한 것과 똑같다. 이 정도면 북한이 우리 군의 모든 기밀을 해킹해간 것”이라며 “(북한이) 엄청난 사이버 도발을 한 것을 왜 청와대에 알리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 소행인 것을 밝히고 한미 연례회의대로 모든 민간 영역까지 힘을 합쳐서 북한을 조사해야한다”며 “청와대에도 보고하고 이 사안으로 국가안전보장위원회 의제로 삼아 미국과도 의논해야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송 장관은 “해킹된 작전계획이나 비밀문서가 안보에 그렇게 큰 위협을 주는 것인지 판단할 때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새로운 국방개혁이나 개념, 부대편성 등 이런 것들을 완전히 다시 할 것이라 해킹 당한 것이 국가 위기를 초래할 정도로 긴 시간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어 “제가 쉬쉬하거나 숨긴 적 없고 해킹 등 전체적인 사이버 건에 대해서는 다시 시작하는 차원에서 TF가 하건, 전문가가 하건, 용역을 하건, 100% 밝혀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김영우 국방위 위원장은 “작계가 해킹됐는데 염려할 일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장관으로서 잘못된 것”이라며 “국방 책임자가 그렇게 말할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송 장관은 “사이버사령부 수사하는 것과 같이 처음부터 조사해 완벽히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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