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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靑회동, 사단장 사열하겠다는 것” 재차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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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靑회동, 사단장 사열하겠다는 것” 재차 거절

뉴시스입력 2017-09-26 11:04수정 2017-09-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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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시절 국정원 문건 “이간질 붙이는 것, 비열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다음날로 예정된 청와대 회동과 관련 “10명 불러놓고 사단장 사열하듯이 하겠다는 거고 이는 국민에게 보여주기 식 정치쇼”라고 거듭 불참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우체국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묘한 게 과거 정권에서는 야당이 영수회담을 쭉 요구해왔는데 이 정부 들어서는 여당이 영수회담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대화하려면 일대일로 한 시간 반이면 한 시간 반, 두 시간이면 두 시간 가량 나라 전체 현안을 두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10명을 앉혀놓고 밥 한 그릇 주면 한 사람당 2~3분밖에 이야기할 기회가 없다. 뭘 하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그런 식의 국민들에게 정치적인 쇼로 보여주기식 소통은 쇼에 불과하다”며 “꼭 할 이야기가 있으면 일대일로 부르라는 것이고 결국 (청와대는) 추석 앞두고 그림을 맞추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왜 쇼를 하는데 야당이 들러리가 돼야 하냐”며 “자꾸 거부하면 소통안하는 것처럼 몰아붙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청와대 수석이 왜 내게 직접 전화를 하냐”며 “비서실장이 없냐. 청와대 수석도 쇼를 한다는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명박 정권 시절 국정원 문건에 자신을 ‘총부리를 아군에 겨눈다’고 평한 것에 대해 “이간질을 붙이는 것이고 참 비열하다”라며 “국정원이 과연 필요한가도 의심이 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앞장서서 강아지처럼 쫄랑거리고 앞장서서 저 짓을 하는 기관이 국민세금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나싶다”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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