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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GPS교란 6년간 4차례, 피해규모 갈수록 커져…대응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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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GPS교란 6년간 4차례, 피해규모 갈수록 커져…대응 시급

뉴스1입력 2017-09-24 17:45수정 2017-09-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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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항 및 항만에는 대비시설 없어
송희경 “하루빨리 감시시스템 구축해야”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2016.12.15/뉴스1 © News1

북한의 안보 위협이 핵 도발 이외에도 GPS 전파교란 등 다양한 차원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GPS 전파교란에 대한 대응체계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24일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앙전파관리소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발표한 ‘북한 GPS 전파교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북한은 총 4회의 전파교란 공격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기지국 2229개·항공기 2143개·선박 980척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1차 공격 당시에는 기지국 181곳·항공기 14대·선박 1척에 불과했던 GPS교란 영향 규모가 2016년에는 기지국 1794곳·항공기 1007대·선박 715척으로 약 17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전파교란 감시시스템은 휴전선 인근 전방 9곳에만 설치됐을 뿐 주요공항 및 항만에는 아무런 시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전파교란 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이 신규 편성돼 54억4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지만, 올해 9월까지 실제로 구축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송 의원은 “GPS 전파교란은 GPS를 상용화하는 군과 통신, 선박 및 항공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교란신호의 세기가 ‘주의’에 그쳐도 남한의 지형을 적용해 기술력 정도를 파악하는 데는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빨리 주요 공항 및 항만뿐 아니라 통신 기지국 등에도 전파교란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사이버안보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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