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홍준표 “文, 공포정치 하려고 작심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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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9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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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공수처

사진=‘공수처’ 홍준표 대표 소셜미디어
사진=‘공수처’ 홍준표 대표 소셜미디어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립 권고안을 발표한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통령이 공포정치를 하려고 작심했나 보다”라고 질타했다.

홍준표 대표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푸들로도 충분한데 맹견까지 풀려고 하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공수처 법안을 보니 아예 대통령이 사정으로 공포정치를 할려고 작심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이날 대통령을 포함한 5부 요인과 장차관, 국회의원, 판검사 등 고위 공직자를 전담 수사하는 공수처 설립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수사권과 기소권, 공소유지권을 보유하며, 검찰과 경찰에 우선해 고위 공직자를 수사하게 된다. 법무부는 권고안을 반영한 입법을 통해 공수처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수처는 처장과 차장, 검사 50명과 수사관 70명을 합해 최대 122명의 상시 수사 인력을 둘 수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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