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우리집 앞은 안돼’…기피시설 갈등 해법은?
더보기

‘우리집 앞은 안돼’…기피시설 갈등 해법은?

뉴시스입력 2017-09-13 11:15수정 2017-09-13 11:1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최근 서울 강서구의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지역민 사이 갈등이 노골화되고 있다.

송전탑(위험시설), 장애인 복지시설(기피시설), 화장장(혐오시설), 쓰레기 소각장(오염시설) 등 공공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시설 등은 지역 이미지 손상이나 재산 가치 하락 등의 이유로 입지와 운영 및 관리를 둘러싸고 이해당사자들 간에 갈등과 마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공공 갈등의 해법을 찾기위해 15일 오전 10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상생의 힘-공공 갈등을 혁신의 원동력으로’을 주제로 ‘2017 서울 갈등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자치단체 간,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주 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 이웃 간 등 현재도 진행중인 갈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노하우와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기조연설은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에 나선다.

김 교수는 ‘상시적 갈등의 시대, 새로운 관점과 해법의 모색’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사회 불평등의 심화로 인해 우리 사회는 상시적 갈등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상처 입은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자존감을 회복시켜 사회통합으로 나아 갈 수 있는 화해적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에 이어 박원순 시장이 1문1답을 통해 우리 사회 갈등의 추세, 경제민주화 등 여러 쟁점들에 대한 갈등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갈등 조정자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공동대표가 ‘기피시설 갈등의 최근 경향과 대응방법’, 김상규 한국갈등해결센터 이사가 ‘역외 기피시설 갈등의 특성과 해결방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효율적 갈등 관리를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공고히 하고 서울형 갈등관리 모델을 널리 알려 새로운 갈등 관리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 되어 왔던 3불(불평등, 불균형, 불공정)을 끊어 내는 것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 방법”이라며 “국민 신뢰 형성을 통하여 사회 통합을 이끌어 내고 나아가 국가와 지방이 힘을 합쳐 효율적 갈등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갈등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서울YMCA, 행정개혁시민연합, 한국갈등해결센터, 갈등해결과 대화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