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부정투구’ 논란 계속…어떻게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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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2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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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ports 캡처
사진=SBS Sports 캡처
투수 배영수(36·한화 이글스)의 부정투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배영수가 허벅지에 ‘로진백’을 묻힌 뒤 볼을 문지르는 듯한 장면이 TV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야구 규칙에 따르면 손에 문지르는 로진백을 공·배트·글러브 등에 묻혀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길시 심판은 투구에 대하여 볼을 선언하고, 투수에게 경고해야 한다. 한 투수가 같은 경기에서 또 다시 같은 행위를 반복했을 경우 그 투수를 퇴장시켜야 한다.

당일 경기 진행 과정에서 문제되지 않았던 배영수의 부정투구 논란은 지난 21일 방송한 SBS Sports ‘주간야구’의 ‘FAN心’ 코너에서 다뤄지면서 주목 받았다.

이순철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은 “리그에서 13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에게서 저런 모습이 자주 나오면 개인적 이미지에 치명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은 22일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논란이 있었는지 몰랐다면서 확인 후 배영수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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