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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문 신동호 국장-신동진 아나운서, 어쩌다 ‘적’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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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문 신동호 국장-신동진 아나운서, 어쩌다 ‘적’이 됐나?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8-22 17:15수정 2017-08-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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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신동진 아나운서 / MBC 라디오 ‘시선집중’ 홈페이지, MBC 노조 페이스북

MBC 신동진 아나운서(49)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52)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두 사람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는 갈등관계이지만 신동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국장은 공통분모가 꽤 크다. 이름 앞 두 글자가 ‘신동’으로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 출신 학교가 같다. 3살 차인 두 사람은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동문이다. 또한 신동호 아나운서는 1992년에, 신동진 아나운서는 1996년에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둘은 같은 과 선후배이면서 회사 선후배로도 만나 인연이 남다르다.


하지만 아나운서로서의 행보는 다르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MBC에서 ‘100분 토론’, ‘시선집중’ 등 굴지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2013년부터 아나운서국 국장으로 있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2년 파업이후 '건널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신동호 국장은 이후 파업 참가 아나운서 후배들로부터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려는 후배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개인의 영달만 생각한다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사퇴 촉구의 중심엔 신동진 아나운서가 있다. 신 아나운서는 스튜디오가 아닌 길거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22일 MBC 사옥 앞에서 열린 ‘MBC 아나운서 방송 및 업무거부 기자회견’에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 동료 아나운서들을 팔아 치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나운서 조직은 50명이다. 50명 중 12명이 퇴사했고 11명 아나운서가 전보됐다. 이 모든 아나운서 잔혹사 중심에 있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아직까지 이 사안에 대해서 그 어떤 관련된 언급을 한 적이 없다. 그리고 무려 5년 동안 아나운서 국장으로 있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파업 후 본업과 상관없는 부서를 떠돌고 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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