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결승포… 두산 ‘함박웃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함덕주 쾌투-철벽수비로 KIA 눌러…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안방 연승

두산이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를 2-1로 꺾었다. 전날에도 KIA에 4-1로 승리한 두산은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KIA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두산은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1무 5패로 앞섰다. KIA와의 상대 전적이 앞서는 구단은 두산이 유일하다. 2위 두산은 1위 KIA와의 승차도 6게임 차로 좁혔다.

두산은 이날 철벽 수비를 앞세워 KIA를 제압했다. 두산의 선발로 나온 함덕주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 호투했다. 야수들도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3루수로 나온 류지혁은 1-1이던 3회초 1사 1루의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강하게 쳐낸 공을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유격수로 나온 김재호 또한 5회초 KIA의 선두 타자 이범호가 중견수 쪽으로 날린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경기 내내 호수비를 이어간 두산은 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김재호의 1점 홈런으로 얻은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야구#한국시리즈#김재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