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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때문에…中 진출 한국 기업 피해 17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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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때문에…中 진출 한국 기업 피해 17조 달해”

뉴스1입력 2017-08-17 15:12수정 2017-08-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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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중 공공외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17.8.17/뉴스1 © News1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인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피해 규모가 1000억위안(약 17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웨춘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세계경제발전연구소 소장은 17일 제주에서 개최된 제5회 공공외교 포럼 참석에 앞서 발표한 ‘한중경제무역관계 회고 및 전망’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웨춘 소장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이 양국 경제 무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고 양국 관계가 어려움에 빠졌다며 “고위급 교류가 정체됐고 각종 대화가 축소됐으며 양국 국민간 대립이 확산됐고 경제무역 관계에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단기적으로는 Δ관광업계에 대한 영향이 가장 컸고 Δ자동차 제조 업체의 중국 판매량이 감소했고 Δ한국 제품 불매 운동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고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발생한 수요에 따른 최대 수혜국 중 하나”라며 ‘최순실 게이트’, 삼성그룹 위기, 한중관계 긴장 등이 이어지면서 경제성장에 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 결정이 엔터테인먼트, 농업 등 산업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2014년 한국 영화와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대 중국 수출 비율은 전체의 42%와 43%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장 소장은 소개했다.

특히 양국 교역 규모가 감소할 경우 일자리 창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대한 교역은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동력이 되며 수출액 확대는 수백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대중 수출 감소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장 소장은 “사드 사건으로 인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손실 규모는 100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 GDP(국내총생산)는 0.59%p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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