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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미사일 탄두중량 ‘무제한’ 늘려 ‘김정은 벙커’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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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미사일 탄두중량 ‘무제한’ 늘려 ‘김정은 벙커’ 파괴

뉴스1입력 2017-08-17 09:56수정 2017-08-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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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군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에서 사거리 300km의 현무-2를 발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7.7.29/뉴스1

국방부는 현재 운용하는 미사일의 폭발력을 대폭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연이은 도발에 대한 자위적 방위권 확보 차원에서 미사일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미국과 협의해왔다.



군은 탄두 중량을 늘려 미사일의 폭발력을 증가시켜 북한의 핵심거점 시설의 방호능력을 무력화시키고 지하 벙커까지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또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2차 발사에 따른 한국군의 자체 북한 억제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미사일 탄두 중량 증가와 관련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였다.

현재 우리 군이 개발, 보유할 수 있는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800㎞·최대 탄두중량 500㎏로 제한돼 있다. 사거리와 탄두 중량은 반비례 성격으로 사거리를 줄이면 탄두중량을 늘릴수 있다.

앞서 군은 최대사거리를 유지하며 탄두중량을 최대 2톤까지 늘리는 방향으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미국령 괌 포위사격을 예고하는 등 북한 위협이 더욱 가시화됨에 따라 탄두 중량을 무제한으로 하는 방향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진 합동참모 의장도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이같은 의중을 내비쳤다.

이 의장은 이정현 무소속 의원의 ‘탄두중량을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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