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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원산 국제관광지구’ 개발 제자리…“투자 유치 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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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원산 국제관광지구’ 개발 제자리…“투자 유치 실패로”

뉴스1입력 2017-08-13 10:21수정 2017-08-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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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 후 건설한 평양 여명(려명)거리. © News1

북한이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개발하려 했던 ‘원산 국제관광지구’ 공사가 2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가 미국의 상업위성이 촬영한 원산 국제관광지구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집권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원산 국제관광지구는 상업, 관광,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북한은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총 1억96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원산시 중심부에는 임대주택과 호텔, 국제금융청사, 백화점, 체육관이, 주변에는 초호화급 5성 호텔인 원산호텔과 금융종합청사, 과학연구종합청사, 국제전람장,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과 지난해 12월 이 일대를 촬영한 결과 지난 2015년 5월 대대적인 착공식을 거행하고 기존 주택과 건물을 모두 철거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원산 국제관광지구 개발이 눈에 띄게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하면서 그 이유로 투자 유치의 어려움과 전국적인 건설 사업으로 인한 건설 자재와 노동력 분산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관광을 금지하고 국제사회에 북한 여행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하면서 앞으로도 국제관광지구에 대한 투자는 더 위축될 가능성이 커 개발 공사가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하다고 관측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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