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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위 오밀조밀… “언제든 뒤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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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위 오밀조밀… “언제든 뒤엎는다”

강홍구기자 입력 2017-07-18 03:00수정 2017-07-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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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 뜨거운 5강전쟁
가을 야구를 위한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부터다.

2017 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18일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선두 KIA가 독주 체제를 굳혀 가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둘러싼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위 KIA와 2위 NC의 게임 차(8경기)가 NC와 7위 롯데의 차와 같다. 지난해 같은 시기 2위(NC)와 7위(한화)의 게임 차가 14.5경기였던 걸 감안하면 후반기 순위 경쟁은 한층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후반기 레이스에서는 구단마다 새롭게 기댈 언덕이 떠올라 흥미롭게 됐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부상 선수의 복귀다. NC는 당장 선발투수 맨쉽의 복귀에 기대를 건다. 팔꿈치 부상으로 2개월의 재활 끝에 12일 마운드로 돌아온 맨쉽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맨쉽은 부상 전 7경기 연속 승리로 KBO리그 데뷔 후 연속 승리 신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5위 두산으로선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투수 보우덴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난해 두산 선발 ‘판타스틱4’의 한 축을 맡았던 보우덴은 시즌 초반부터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 이달 초 재활에서 복귀해 2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역시 팀의 주축인 포수 양의지와 외야수 민병헌의 부상 복귀 또한 두산엔 전력 상승 요소다.

교체 카드도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7위 롯데는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팀에서 뛰던 투수 린드블럼을 다시 영입했다. 앞서 올 시즌 파커, 애디튼 등 외국인 투수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롯데는 활약 여부가 불확실한 새 얼굴 대신 기량이 검증된 린드블럼을 택했다. 린드블럼의 가세는 외롭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평균자책점 1위 박세웅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4위 넥센 또한 교체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 생활 2년 차 타자 대니 돈이 20경기 출전에 타율 0.140으로 극도로 부진하기 때문. KIA(0.310)에 이어 팀 타율 2위인 넥센(0.299)의 막강 타선이 새 외국인 타자를 통해 얼마나 화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스 투수 허프의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사기가 떨어진 6위 LG는 당분간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들게 돼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8일부터 최하위 kt, 9위 삼성과 6연전을 앞두고 있다. LG는 kt에 6승 2패, 삼성에 5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팀 홈런 선두 SK는 마운드의 안정이 순위 싸움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타선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만큼 문승원 등 국내 선발 등이 외국인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야구#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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