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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통신선 통해 답 달라” 끈 이으려는 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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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통신선 통해 답 달라” 끈 이으려는 軍

손효주기자 입력 2017-07-18 03:00수정 2017-07-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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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성공단 중단때 北이 차단 군 당국이 17일 북한에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제의하며 ‘단절된 서해지구 군통신선 복원을 통한 입장 회신’을 요청함에 따라 남북 간 군통신선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남북 간 군통신선은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설치된 서해지구 군통신선 3개 회선(유선전화, 팩스, 예비선)과 금강산관광에 이용되던 강원 고성군 CIQ의 동해지구 군통신선 3개 회선이 대표적이었다. 이 외에 서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목적으로 2005년부터 별도로 3개 회선이 운영됐지만 현재는 모두 끊긴 상태다.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2010년 11월 산불이 나면서 소실됐다. 서해지구 군통신선마저 지난해 2월 북한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단절한 바 있다.

군 당국 간 통신선은 아니지만 판문점에서 운영되는 남북 당국 간 및 적십자 간 연락 채널은 지난해부터 먹통인 상태다. 북한군-유엔군사령부 간 직통 전화는 2013년부터 끊겼다. 이 때문에 남북 군 당국이 소통할 방법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핸드마이크를 이용해 직접 말하는 원시적인 방법뿐이다.

군 당국은 회담 성사 여부와 별개로 군통신선 복원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돌 우려가 높을수록 상호 간 오해를 방지하고 확전을 막기 위해 군통신선이 꼭 필요하다”며 “서해지구 통신선은 북한이 ‘전원’만 켜면 되는 것이어서 북한이 의지만 보이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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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서해지구#군통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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