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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재약산서 길이 30m짜리, 수령 300년 이상된 등칡 발견…전국 최대 크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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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재약산서 길이 30m짜리, 수령 300년 이상된 등칡 발견…전국 최대 크기 추정

뉴시스입력 2017-07-17 16:15수정 2017-07-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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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생명의숲은 울주군 상북면 재약산 일대에서 전국 최대이자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등칡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생명의 숲 정우규 박사팀은 울산지역 생태계 보존을 위한 자연환경 조사를 진행하던 중 대형 등칡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등칡은 길이 30m, 줄기 최대둘레 75cm 크기로 덩굴부분의 나이테를 분석한 결과 수령이 300년 이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등칡 가운데 최고령이자 최대 크기로 추정된다고 울산 생명의숲은 설명했다.

주변에서 길이 15m, 줄기 최대둘레 69cm 짜리 등칡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다.

등칡은 과거 민간요법에서 복통, 치질 등의 치료제로 쓰였으나 지난 2005년 신장 장애와 신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리스토로크산’ 성분이 검출되면서 식품이나 의약품으로의 사용이 전면금지됐다.

울산생명의숲 관계자는 “등칡의 꽃과 열매는 모양이 특이하고 색깔이 아름다워 관상용이나 조경 식물로 가치가 높다”며 “울주군청은 재약산 일대 등칡의 현황을 파악해 천연기념물이나 울산시 기념물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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