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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미FTA 슬쩍 넘어가려는 회담엔 참석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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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미FTA 슬쩍 넘어가려는 회담엔 참석 안해”

뉴시스입력 2017-07-17 12:44수정 2017-07-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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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5당 대표 회담’ 불참 재차 강조
전병헌 정무수석, 홍 대표 찾아와 설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미FTA를 슬쩍 넘어가려는 들러리(회담)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청와대와 5당 대표 간 회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임 당직자 비공개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홍 대표가) 한 번 더 5당 대표 회담에 가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일주일 전부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연락이 왔는데 이것은 원내대표끼리 하는 게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홍 대표는 “(한미FTA 통과당시) 최루탄 터지고 이완용이라며 온갖 비난을 했는데, 그때 또 자기들이(민주당이) 집권하면 재협상하겠다고 주장했다”며 “지금 와서 오히려 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형국 아니냐. 미국 주장에는 300억 달러 이익을 보고 있다. 그때 그렇게 패악스럽게 반대해놓고 이제 와서 두루 뭉실 FTA문제를 넘어간다는 게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것은 반드시 이 정부가 FTA 협상을 어떻게 하는지 반드시 지켜보고 불리하게 협상한다면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이런 FTA를 슬쩍 넘어가려는 이런 들러리(회담)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제헌절 국회의장 사전 환담에 홍 대표만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10시까지 미팅이 있어서 못간 것이지 일부러 5자회담, 청와대 회담 관련해서 (사전 환담에) 안 가신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전병헌 정무수석을 만나느라 가지 못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취재를 해 보라”면서도 “그런 것 때문에 안 만나신 것이다. 제헌절 기념식에는 참석하셨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브리핑 이후 뉴시스와 만나 “(오전 사전 환담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그때 정무수석이랑 있었으니까”라며 “(전 수석이 설득하러 온 것은) 그거 뭐 모양 갖추려고 하는 거지”라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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