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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한국당 의원 데려올 것”…한국당 측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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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한국당 의원 데려올 것”…한국당 측 “말도 안돼”

뉴시스입력 2017-07-16 09:16수정 2017-07-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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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를 ‘1호’로 영입하는데 이어 ‘인재영입 2호’로 자유한국당 의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바른정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15일 “(자유한국당에서) 돌아오려는 사람이 꽤 된다”고 귀뜸했다. 그러나 이 인물이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인지 제3의 인물인지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또 다른 핵심관계자는 “(인재영입 대상들이) 한국당의 문제와 한계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며 “지지율 등에서 (자유한국당에) 우위를 나타내면 우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이에 대해 “가능성이 낮아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홍준표 대표가 바른정당에서 온 분들을 중용하는 분위기 아니냐”며 역으로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 쪽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바른정당 탈당파인 장제원 의원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실적인 힘을 가진 정당이 개혁되고 보수의 가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게 맞다”며 “(자유한국당을) 개혁하는 것이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고 여기에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탈당파) 의원들도 바른정당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인재영입을 놓고 벌어지는 두 당 간의 미묘한 신경전에 대해 한 정치정문가는 “정치는 움직이는 생물이다.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불이익을 받을 의원이 있다면 바른정당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법도 없다”며 “영입 여부를 놓고 벌이는 신경전은 시간이 지나야 진실을 알지 않겠냐”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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